1972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대구 대원고를 졸업하고 관동대학교 국문학을 수학하던 중 공기업 입사를 꿈꾸며 계명대학교 행정학으로 편입해 졸업했다. 졸업 즈음, IMF(국가외환위기) 시절을 겪으며 그 꿈도 포기해야만 했다. 글을 쓰는 직업으로 돌아왔다.
주간신문과 월간지 기자 근무를 거쳐 오랜 기간을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커리어 등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했다. 국방일보, 월간 에세이, 이코노미21, 한경 리크루트 등 다수 매체에 취업 관련 주제로 다년간 연재를 하며 ‘청년 취업’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경기도 취업상담사들에게 ‘홍보란 무엇인가’로 4회 강연도 했다.
대구로 내려와 ‘조귀열’이라는 이름 대신 ‘조서진’으로 개명하며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며』 시집 출간 준비 중 월간 『시사문단』 2020년 6월호에 「겨울나기」 외 2편으로 등단하며 시인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