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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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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큰글자책] <오징어게임>과 라캉의 욕망이론>

김상일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문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필립스대학교에서 석사를, 클레어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정 사상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 클레어몬트대학교의 Center for Process Studies에서 Korea Project Director로 연구에 종사하며 남가 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역설이 학문의 모든 토대를 허물고 있기에 전공을 정해놓지 않고 학문하였다. ‘역설’이라는 주제를 민족 고유성에서 찾기 위해 고민하며 책을 써왔고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역설의 해의에 필생 골몰해 왔다. 『러셀 역설과 과학 혁명 구조』(1997), 『수운과 화이트헤드』(2001), 『괴델의 불완전성 원리로 풀어본 원효의 판비량론』(2003), 『한의학과 러셀 역설 해의』(2005), 『역과 탈현대의 논리』(2006), 『대각선 논법과 易』(2012), 『대각선 논법과 조선易』(2013), 『周易 너머 正易』(2017), 『한의학과 현대 수학의 만남』(2018), 『철학의 수학소―역易과 우리말 ‘한’에 담긴 수학소의 재발견』(2021) 등은 모두 역설과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문제를 통해 민족 고유성을 찾고자 고민한 저서들이다. 이러한 학문적 고민거리가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로 이어지게 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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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호모 데우스 너머 호모 호모> - 2020년 6월  더보기

호모 데우스 너머 호모 호모를 펴내면서… 사무엘 베게트(1906~1989)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저자의 『카오스와 문명』(1994)를 쓰고 3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은 기다리던 고도(God)가 아니고, 불청객 코로나(Corona)다. ‘코로나19’와 함께 가장 조롱 받는 대상이 종교이고 신인 것 같다. 전지전능한 신이 어디 있느냐는 조롱의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이 와중에 유발 하라리는 고도는 ‘호모 데우스’란 이름으로 곧 올 것이라고 예단하고 있다. 4차 산업의 총아들과 함께 기술 인본주의는 인간이 신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을 재촉한다. 하라리도 베케트를 의식하고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저자는 하라리에 대하여 ‘호모 데우스 너머 호모 호모’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라리는 현재 사피엔스가 격상(upgrade)돼 신인(神人)이 될 것이라 하지만, 필자는 그와는 반대로 격하(downgrade)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생 인류는 좌우 뇌의 균형이 파손되었고, 상하 삼층 뇌 구조 가운에 최상층의 신피질이 아래 두 층과 비교해 과대하게 비대해진 데에 사피엔스의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신피질이 아래 두 층, 즉 파충류층과 포유류층과 균형 ?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조화된 인간을 ‘호모 호모’라고 한다. 또 현대 과학의 3대 혁명으로 상대성이론, 불확정성이론 그리고 카오스이론이 손꼽힌다. 그중 카오스이론은 20세기 말을 장식할 가장 큰 과학혁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토마스 쿤은 과학의 이론적 틀(paradigm)이 바뀌는 것을 과학혁명(scientific revolution)이라고 했으며, 과학혁명은 곧 다른 분야에도 틀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고 하였다. 이 책은 바로 현대 과학의 카오스이론이 인류 문명사를 보는 틀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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