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2009년 한국안데르센 은상을 받았고, 현재는 예술고에서 아이들에게 일러스트를 가르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과학 대소동』『돌아온 고양이』『고양이 수프』『자신만만시리즈』『로봇 연구원』『재개발 아파트』 등이 있다.
요즘 자주 잊고 지내는 “들어주기” “이해하기”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백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분 좋게 마을 구석구석을 뛰다시피 걷던 임금님의 모습을 그릴 때가 가장 즐거웠어요. 익숙하지만 다른 느낌의 우리나라 옛이야기를 어린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작업하는 내내 기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