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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마트롱(Alexandre Matheron)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사 연구가다. 학계에 몸담은 40여 년간 다른 철학자들을 주제로 쓴 논문은 네 편에 불과할 정도로 평생을 스피노자 연구로 일관했다. 스피노자에 대한 글로는, 이 책 외에도 『그리스도와 무지자들의 구원』(Christ et le Salut des ignorants, Aubier, 1972), 논문 모음집인 『17세기 인간학과 정치학(스피노자 연구)』(Anthropologie et politique au 17e Si?cle:Etudes sur Spinoza, Vrin, 1986), 그리고 4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이 논문들은 대부분 이 책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인과 공동체』에 담긴 내용을 보충하거나 전개한 것으로, 크게는 『윤리학』 1부와 5부의 존재론 및 윤리학을 더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다듬는 작업과, 아퀴나스, 그로티우스, 홉스 등의 정치사상과의 비교를 통해 스피노자 정치사상의 독창성을 밝히는 작업이 축이 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마르샬 게루, 질 들뢰즈의 스피노자 해석과 더불어 오늘날 스피노자 연구의 지평을 이뤘을 뿐 아니라, 제자가 없었던 게루나 들뢰즈와 달리 후진 양성이나 학회활동에 힘을 쏟아 오늘날 스피노자 연구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곧 현재 스피노자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피에르 프랑수아 모로, 크리스티앙 라체리, 로랑 보브, 샹탈 자케 등 이른바 3세대 스피노자 연구자들의 논문을 지도했으며, 70년대 중반부터 ‘스피노자 친우회’(L'Association des Amis de Spinoza), ‘스피노자 연구 그룹’(Le Groupe de Recherches Spinozistes)과 같은 학술 그룹 설립이나 『카이에 스피노자』(Cahiers Spinoza), 『스피노자 연구』(Studia Spinozana)와 같은 학술 잡지 창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이후 세계적인 차원의 스피노자 연구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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