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언어학자. 개인과 사회, 기술과 리터러시가 엮이는 방식을 연구한다. 2000년 전후 웹 기반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컴퓨터를 활용한 언어 학습에 대한 논문을 썼고, 이후 일곱 해에 걸쳐 현업에서 테크니컬 라이터·이러닝 기획 및 프로젝트 매니저·학습 게임 콘텐츠 개발자로 일했다.
『영어교육을 위한 IT』(공저) 『단단한 영어공부』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공저) 『한글, 문해력, 민주주의』(공저)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 등을 썼으며 『리터러시와 권력』의 번역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강사와 캣츠랩 연구위원으로 일하며 대학 안팎에서 ‘비판적 인공지능 연구와 언어교육과정’ ‘영어교육공학’ ‘영어로 논문 쓰기’ ‘리터러시 연구 입문’ ‘권력, 다양성, 사회정의를 위한 사회언어학’ 등을 강의한다. ‘삶과 행성을 위한 리터러시’를 화두로 강의와 연구를 이어 가고 있으며 산책길에 만나는 고양이와 오리, 스러지는 해질녘 하늘에 자주 마음을 빼앗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