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방랑자라 칭하는 이가 있다. 휴학한 한 청년이다. 방랑자는 코로나 시국에도 여행을 떠났다. 그는 이것 저것 해보기를 즐긴다. 주저하지 않는다. 마음 속에 늘 이런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우물을 팔 수 없다면, 여러 우물을 파서 하나로 다 이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