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타이완 사범대학 국문학과 박사, 타이베이대학 명예교수이며 주밍미술관 관장, 타이베이대학 교무과장과 중문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영역은 병법, 중국 철학, 미학이다. 예술가에 대한 호기심으로 예술창작 활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론적인 연구에만 치우칠 수 없어 주식 및 부동산 투자에도 직접 참여했다. 재소자의 심리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 감옥을 찾아 재소자들을 위한 강연도 실시했다.
모르는 것일수록 더욱 실제로 참여하며 이해하려 한 그는 인생의 어떤 문제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사람이다. 공자, 장자, 손자, 니체, 피카소……. 이들은 그가 함께 문제를 토론하는 친구들이 되었다.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는 수세미 역시 그에게 생명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친구다. ‘인생은 즐거운 것’이라는 말을 확신하며 날마다 문제 탐색을 위해 또다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