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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규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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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절벽 위 푸른 숲>

조규칠

·1947년 전남 진도 출생
·《문학공간》 시 부문 당선
·글나라백일장 우수상
·경복궁 문학상 대상
·김해 선면 시화전 문학상 작품상
·시집 『사랑의 전설 안고 피어나라』
·광주문인협회 이사
·광주시인협회・한실문예창작・향그런 문학회 회원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진도군청・광주광역시청 근무
·광주광역시 경열사 관리사무소 근무
·광주광역시 북구청 근무
·북구청 경제문화국장으로 정년 퇴임
·(전)광주과학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전)사단법인 한국간건강협회 광주시 지부장
·(전)광주광역시 북구 행정동우회장
·(전)국민생활체육회 북구 트레킹 연합회장
·(전)광주원예농업협동조합 사외이사
·(현)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광주광역시 북구지회장
·(현)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원 자문위원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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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랑의 전설 안고 피어나라> - 2021년 10월  더보기

어느 날 39년의 긴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퇴직을 하고 보니 너른 들녘 한가운데에 서 있는 허수아비처럼 외로움에 시달렸다. 퇴직 후의 여생을 허수아비처럼 쓸쓸히 지내고 싶지는 않았다. ‘황소처럼 느리더라도 확실한 흔적 하나 만들자’라는 욕망이 나를 산으로 불렀다. 새 희망이 솟구쳤다. 처음에는 외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다. 100대 명산을 정복하자는 목표로 나아갔다. 산새와 함께 노래하고 산 정상에서 옛 추억을 날려 보내며, 숲을 마음에 담고 계곡의 물소리를 귀에 걸고 싶었다. 그렇게 나의 인생 3장을 산행으로 출발했다. 산에 오르내리면서 순간 순간의 느낌들을 음미하며 산 추억 한 장 한 장의 기록이 쌓여 갔다. 추억과 함께 산행 기록이 더해지면서 100대 명산 정복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자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월간지 [산]을 구독해 틈틈히 들여다봤다. 감동 산행기를 나의 참고서로 하자는 작은 야심을 키워 갔다. 글쓰기에 대한 무지함을 극복하며 ‘나도 감동 산행기의 주인공이 되어야지’라며 마음먹었다. 월간지 [산]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 몇 번 응모하여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자연스럽게 내 생활이 노출되었다. 문장을 다듬어 가는 차에 지인의 소개로 향그런 문학반 수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지도 교수 박덕은 문학 박사님을 만났다. 공부하면서 시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시작은 많이 낯설었다. 시를 이해하지 못해 문우들의 틈에 끼지 못했다. 창피해서 중간에 좌절도 했지만 포기는 하지 말자 최선을 다하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명작은 아니지만 졸작이라도 만들어 보자 하고 다시 다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희망의 불씨가 지펴졌다. 2020년 10월 월간지 <문학공간> 시 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이 되어 정식으로 등단을 했다. 문우님들과 지도 교수님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축하를 받고 보니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1년 안에 내 시집을 발간하고 싶었다. 졸작이라도 좋으니 내 이름으로 시집을 내고 싶었다. 1년여 동안 목표를 향하여 창작에 집중했다. 문우님들의 시집 발간을 나의 미래 영광으로 다듬어 가며 열심히 글을 썼다. ‘다음 차례는 나다.’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다. 이럴 때마다 나의 각오가 한몫했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 나만의 흔적을 시집으로 남기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드디어 시집이 발간된다. 이 모든 영광은 박덕은 지도 교수님과 문우님들의 절대적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없이 부족한 시집이지만 나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문우님들과 한실문예창작 지도 교수 박덕은 박사님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제2, 제3 시집을 발간하고 싶다.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 발간할 것을 약속 드린다. 내 삶의 모든 발자취가 시로 거듭나길 기원해 본다. 다시 한 번 지도 교수님과 문우님들께 감사드린다. 곁에서 한결같이 믿어주고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올린다. 많이 많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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