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를 수학했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루카치 미학연구: 미메시스의 문제를 통해 본 예술과 현실의 관계」(1996)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 겸임교수, 서원대 전문연구교수 등을 거쳤으며, 현재 한국미학예술학회의 편집위원이자 서원인문사회미학연구소 대표다.
저서로 『현대미학특강』(2018), 『미학특강』(2011), 『예술론특강』(2007), 『루카치 미학 연구』(1998) 등이 있고, 『루카치 미학 1』(2000) 등의 역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근현대미술에 나타난 시각기호와 미적 가치에 대한 연구: 자연모티브를 중심으로」(2016), 「한국 극사실회화에 나타난 시각기호와 미의식」(2015), 「한국미의 고유성 규명을 위한 비교미학적 고찰」(2014), 「미술에 적용된 서사성의 미학적 구조 - 80년대 한국의 비판적 리얼리즘미술을 중심으로」(2013) 외 다수가 있다.
이 책에 실린 예시 가운데 미술작품이 많은 이유는 예술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가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술작품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술론을 수강하는 학생들 중 미술 전공자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까닭에 미술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그러나 어느 한 시대를 지배하는 예술이념은 모든 장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 장르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함으로써 예술 일반의 본질을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고 그 시대 예술이 추구하는 바와 특성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예술이 우리의 삶에서 왜 중요한가를 깨닫고 예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