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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린즐리(Grant Lindsley)칼턴대학교에서 전공으로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신경과학을 공부하던 학부생 시절 처음으로 불교 수도원을 경험했다.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함께 얼티미트 프리스비 선수 생활을 하던 친한 동료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맞닥뜨린다. 삶의 불확실성에 깊은 허무를 느낀 그는 의료 컨설턴트라는 안정적인 직장과 모든 인간관계, 사랑의 감정마저 뒤로한 채 태국행 편도 항공권을 끊었다. 그리고 2,500년 전 부처의 가르침을 엄격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테라와다 불교의 태국 숲속 사원으로 들어갔다. 저자의 첫 책인 《도망친 곳에 낙원이 있었다》는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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