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 등단한 소수 대만농민 작가의 한사람으로 부친인 종리허(鍾理和)의 강렬한 지역적인 성격을 계승하여 60년대의 농민문학을 계승한 작가이다. 농촌의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소설세계에 투영하고 있는 것을 작품세계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네 개의 눈과 나>, <담배 밭>, <비가 내린 후>, <배웅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