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초록불의 잡학다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써 왔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 싶어 소설가가 되었다. 추리·SF·판타지소설, 게임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전천후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 작법서 《짧은 소설 쓰는 법》, 청소년소설 《오리지널 맨》 《신라 탐정 용담》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그림책 《색깔을 훔치는 마녀》 《요기조기 괴물괴물》 등과 역사책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등이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극우 침략사관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의 일각에서도 이런 웃음거리가 되는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날조된 기록과 신뢰성 없는 증거물을 들고 우리 ‘한민족’이 한때 세계를 지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영향은 드라마, 만화, 소설에 심각할 정도로 스며들어 있습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민족이라 자랑했던 ‘아리안 민족’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민족이라 자랑했던 ‘야마토 민족’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마음 한 귀퉁이에 아우슈비츠를 짓고, 한 귀퉁이에서 남경대학살을 재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계속할 것입니까, 그만둘 것입니까? 선택은 이제 이 책을 읽을 여러분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