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IT 프로젝트 매니저, 사진작가. 이런 꿈을 뒤로하고, 2008년 9급 지방 행정직 공무원이 됐다. 면사무소 버스 승강장 관리 업무부터 시장 수행비서까지. 논·밭두렁을 태우는 현장에서, 국회와 정부 청사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고, 많은 곳을 다녔다.
그 시간 속에서 스트레스 별로 받지 않고, 운 좋게 6급까지 초고속 승진도 했다. 공무원을 꿈꾸지 않았던 저자 같은 사람도, 이렇게 공직 생활을 무던히 해나가고 있다. 퇴사가 유행이라는 요즘. 공무원 생활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께 도움이 될 현실 조언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