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내 이야기를 보고 더이상 동화책을 읽지 않게 되었다. 아홉 살 때 서점에 가서 내 돈을 주고 산 첫 책, 『괴도 루팡』 그 후로 추리광이 되었으며, 셜록홈즈보다 괴도루팡을 더 좋아했다. 판타지와 고딕의 시기를 거치고 난 후, 다시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