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라스틱〉을 그리며 뜨끔했습니다. 저도 그들의 불만에 꽤 책임이 있거든요.
지은 책으로 〈달 가루〉 〈엄마를 구해 줘〉 〈사우나맨〉이 있고, 〈상자 세상〉 〈꿈꾼다는 건 뭘까?〉 〈꾀병 사용법〉 등을 그렸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존재〉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등을 만들었고,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신인감독상,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 대상 등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존재! 아이에게 아빠는 슈퍼히어로입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아빠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테지요. 그래도 아직 아빠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에 아빠들도 조금은 위로받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