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사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전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중국 근대 미디어와 소설의 시대』, 역서로 『신청년의 신문학론』, 『중국문학 50년 1872-1922』 등이 있다.
<신청년의 신문학론> - 2012년 4월 더보기
『신청년』동인들이 신문학을 제창한 것은 단순한 문학적 충동에서 비롯되거나 문학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비문학적인 현실 요구와 사상적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19세기 말 이래 중국 지식인들의 국가부강 · 민족부흥에 대한 기본적인 희구에서 연원하며, 새로운 시대조건 아래서 정치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국민 각성’(覺民)과 ‘신민’(新民)의 계몽 요구로부터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