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소설 「까치」로 등단했다. 『2021 신예작가』 등, 소설집과 문예지에 단편소설들을 발표했다. 장편소설 『여섯 번째 2월 29일』, 『충청도 뱀파이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 에세이 『충청의 말들』을 출간했다. 2023년 『돼지의 피』로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돼지의 피> - 2024년 10월 더보기
만약 내가 준우와 비슷한 성격이었다면 이 소설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난 소설을 쓸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던 까닭이다. 운명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존재 이유는 깨지기 위해서일 것이다. 주어진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려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