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형 인간의 세계인 항공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내향형 승무원이다. 혼자 하는 일을 좋아하는 듯 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면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겉으로 티 내지 않고 속으로 좋아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KLM 네덜란드 항공에 입사하여 하멜과 히딩크 감독으로 친숙한 나라 네덜란드에 가게 되었으나 알면 알수록 낯선 네덜란드 문화를 만났다. 한국과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적응하려 고군분투하던 중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네덜란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 일에 깊게 파고드는 편이다. 삶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도 새로운 목표는 항상 찾고 있으며 끊임없이 성장하려 한다.
저서로 『나는 암스테르담으로 출근합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