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야마 모리아키(長山盛晃. 생몰년 미상) 에도 후기에 활동한 번사 작가. 1818년부터 28년 동안 아키타 번에서 떠도는 기이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정리해 「귀지」를 내놓았다. 이 책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공문서들을 한데 모아 그 뒷면에 글을 썼기에, 후대에 재활용이 낳은 불가사의한 기담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