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수집한다. 롤렉스만 쳐도 13개다. 부자냐고? 어떤 기준으로는 부자다. 어떻게 부자가 됐냐고? 코인으로. 이 책은 그 이야기다. 쥐뿔도 없고 배움도 짧은 놈이 어떻게 눈먼 돈을 벌었는지.
돈 번 놈들이 돈 번 자랑하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어느새 그 짓을 하게 됐다. 책이란 걸 마지막으로 읽은 게 몇 년 전인지도 모르겠다. 책 좀 써달라는 출판사에게, 나는 읽지도 않는 물건을 왜 써야 하냐고 물었다. 눈먼 돈을 그렇게 벌었으면 사람들에게 좀 풀라고 했다.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어떤 이유로든 밈코인 또는 코인을 시작한다면, 이거 하나는 알고 들어오길. 돈이 쉽게 벌리지는 않는다. 나는 운이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