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이재근

최근작
2022년 1월 <미국 남장로회 교육선교 연구>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1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쉽고 간략하지만 서구 교회의 비서구 선교에만 제한된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는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세계 교회가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from everywhere to everywhere) 복음을 주고받고 있는 다원적이고 전 세계적인 현상을 최신 자료를 활용해서 선명하게 제시한다. 더불어 현대 선교학의 주요 주제인 사회 활동, 지역 개발, 구제, 환대, 디아스포라, 세속화 등도 충실히 다루려고 노력한다.
2.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라는 미덕, 그리고 그 열매의 정점이자 성화의 완성인 사랑에 이르기 위해서는 악덕의 존재와 실체, 그 작동방식을 제대로 알고 대응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드영은 그 성화의 길을 안내하는 유능한 가이드다.
3.
1970-80년대의 엄혹한 독재 정치 시대에 교회 성장과 전도, 개인 경건에만 집중하는 한국 교회 주류의 행태를 보며 자괴감을 느끼던 복음주의권의 많은 지성적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독교 세계관 운동은 하나의 돌파구였다. 교회와 국가, 성과 속, 개인 영성과 사회적 공공성을 분리하던 이원론과 이분법적 경건주의의 접근을 반성하고 대안을 찾으려던 이들이 이 운동을 열광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그때 가장 많이 회자된 이름들 가운데 하나가 아브라함 카이퍼였다. 김은득 교수의 『한국 교회를 위한 카이퍼의 세상 읽기』를 읽으니, 지금껏 카이퍼와 신칼뱅주의에 대한 나의 지식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를 확인하게 되었다. 많이 언급되지만 사실은 제대로 아는 이가 거의 없는 한 인물과 그의 사상을 친절하면서도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가이드가 등장했다. 일인칭 시점으로 카이퍼가 2024년 한국에 나타난 것처럼 말하는 데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4.
  • 김교신 평전 - 세속 성자 일상에서 영원을 일구다 
  • 전인수 (지은이) | 서로북스 | 2024년 6월
  • 18,000원 → 16,200원 (10%할인), 마일리지 900
  • 세일즈포인트 : 463
연구 대상에 대한 주관적 존경심과 애정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그에 대한 객관적 거리감을 두고 비평적인 전기를 작성하는 일은 실현이 지극히 어려운 도전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 일을 훌륭히 해낸 것으로 보인다. 가장 고유하고 독특한 조선산 기독교인 김교신에 대한 최신이자 최선의 연구 중 하나로, 이 책은 반드시 언급되고 인용되고 읽혀야 한다.
5.
도널드 루이스의 『기독교 시온주의의 역사』는 다음 몇 가지 이유로 한국 독자에게 유익을 준다. 첫째, 한국에서는 언론이나 선교단체를 통해서 명확한 개념 정의 없이 간간이 회자되는 ‘기독교 시온주의’라는 용어와 사상의 정의와 역사적 뿌리, 실재를 꼼꼼하게 짚어준다. 둘째, 유대 민족과 이스라엘 국가의 역할과 지위, 예언에 대한 성경 구절들의 해석이 단순히 신학을 넘어, 종교개혁기 이후 근대 서양의 정치 및 문화,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 등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여러 증거를 통해 분명히 보여준다. 셋째, 1948년에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국가 이스라엘이 건국된 사건으로 기독교 시온주의자들의 오랜 숙원이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 ‘성취’ 이후에 생긴 수많은 문제들, 예컨대, 아랍 이슬람 국가들과의 갈등, 추방당하거나 압제당하고 있는 토착 팔레스타인인들의 비극, 전 세계와 이스라엘에 사는 여러 유대인 집단 간 내부 갈등 등은 오늘날에도 시온주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운동이라는 사실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6.
  • 삼손 X-파일 - 혼돈의 시대, 정체성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 이홍길 (지은이) | 세움북스 | 2023년 12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10.0 (7) | 세일즈포인트 : 374
신학생 시절 동기로서 뛰어난 학업 성취도에서도, 경건한 신앙에서도, 온화한 인격에서도 제 모범이 되었던 이홍길 박사의 삼손 해설서가 드디어 단행본으로 나오게 되어 기쁩니다. 해석의 정확성과 두드러진 균형감, 쉬운 설명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신자로서, 부모로서, 자녀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돌아보게 하는 점이 매우 유익합니다.
7.
“성경은 미국 흑인의 존재와 공간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휘튼 칼리지의 신약학자 이서 매컬리는 “제4의 입장”을 제안한다. 그는 이 입장을 새롭게 창설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예 시절부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권위를 굳건하게 인정한 흑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읽고 설교하고 적용한 그 유산 안에 정경적이고, 신학적이며, 동시에 상황적인 성경 읽기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사회문화적 의제에만 집중하며 성경 본문을 버리거나, 반대로 성경 본문에만 치우치다가 문화적 현실을 배제하는 성경 읽기 대신, 복음과 상황 양자를 모두 붙잡은 성경 읽기가 흑인 교회 성경 읽기의 유산이자 전통이라는 사실을 역사적으로, 해석학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이자 목적이다. 이 책은 ‘거기와 여기’, ‘그때와 지금’에 모두 충실한 해석과 적용이라는 성경 해석학의 핵심 원리를 흑인 기독교 성경 읽기 전통에 성공적으로 실험한 사례 연구로 평가받을 만하다.
8.
아주 흥미진진한 책이 나왔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신학대학에서 교회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연구 대상인 아브라함 카이퍼가 활동했던 시기와 1905년 을사조약 이후 네덜란드 헤이그 특사로 1907년 6월에 파견된 이들의 활동기가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인 얀 판 벨테브레(박연)와 헨드릭 하멜 일행이 한국에 얼마간 정착한 일을 제외하면, 어쩌면 한국과 네덜란드가 의미 있는 상호 조우를 가진 근대의 첫 사건이 헤이그 특사 파견일 것입니다. 저자는 이 파견 기간 전후에 아브라함 카이퍼, 그의 반혁명당, 당의 일간지 『더 스탄다르트』에 실린 한국 관련 기사들을 면밀히 추적합니다. 이를 통해 헤이그 특사들의 방문과 사망, 인터뷰 등을 통해 카이퍼와 관계자들의 관점이 변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묘사합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헤이그 특사 이전에 제국주의적이고 백인 우월주의적인 인종 차별 의식과 친일 입장으로 무장했던 카이퍼와 반혁명당 인사들이 이 만남 이후 한국의 입장에 공감하며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서서히 선회했습니다. 카이퍼는 한국의 보수적인 장로교인들 사이에서 신칼뱅주의에 근거한 ‘영역 주권론’을 주창한 신학자요 정치가로서 널리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 신학계가 우러르는 많은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신화적으로 채색되어 성인이자 위인으로만 소비되는 경향도 있는데, 저자는 이에 대하여 일종의 비신화화를 시도합니다. 본서는 아마도 20세기 초 카이퍼와 그의 칼뱅주의 정치 진영을 신학이 아니라 ‘역사학’의 방법론으로 접근하는 첫 연구 문헌일 것입니다. 아울러, 카이퍼와 그 지지자들이 망국의 위기에 처한 한국인들과 만나는 장면을 그려 내는 저자의 필치를 따라가다 보면, 그저 과거의 먼 이상향처럼 뇌리에 그려진 네덜란드 개혁파 정치 현장이 우리 역사와 어떻게 공명하며 되살아나는지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9.
약 15년 전, 박형진 교수를 미국 뉴욕주의 한 소도시에서 만난 일이 생각난다. 당시 프린스턴 신학교 박사 과정생이던 그와 보스턴 대학교 석사 과정생이던 나는 미국선교학회 동부 지역 학술 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우리는 선교 역사와 세계(지구촌)기독교학을 연구하는 극소수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함께 기뻐했다. 귀국 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자리 잡은 박형진 교수는 선교 역사와 세계기독교학의 존재와 가치를 학계와 교계에 알리는 데 선구적으로 공헌했다. 훨씬 나중에 귀국하여 그의 학문적 노력에 동참한 나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책, 논문, 기고문으로 기독교 선교가 바꾼 20세기 세계기독교 지형 및 그 의미와 미래 함의를 알리는 일에 힘썼다. 그러나 나의 여러 글에서 수차례 밝혔듯, 내 연구는 앞서서 이 일에 매진한 선배 학자들의 수고에 크게 힘입었다. 그런 선배 학자 중 한 사람이 박형진 교수다. 그가 「현대 선교」에 연재하여 내 학문의 자양분이 되었던 선교역사가 연재물이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다니 반갑고 기쁘다. 소수의 학자에게만 접근이 허용되었던 글의 봉인이 풀렸다. 날카로운 통찰력이 넘치면서도 따뜻하고 쉽게 읽히는 박형진 교수의 글을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복이다. 현대 지구촌기독교의 외양과 내면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한 선교역사가 8인의 생애와 사상을 단순히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우리 교회, 역사, 선교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도 진지하게 고민한 선교학자의 책이 출간됨으로써 한국 기독교역사학과 선교학계에 보화와 같은 자산이 하나 늘었다.
10.
  • 읽기록 
  • 서자선 (지은이) | 지우 | 2022년 2월
  • 12,000원 → 10,800원 (10%할인), 마일리지 600
  • 9.8 (8) | 세일즈포인트 : 1,445
저자는 신학자나 목회자, 신학생, 선교사, 청년선교단체 리더, 출판인 등, 책을 직업적으로 대하는 이가 아닌 한국의 일반 기독교인에게 독서가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산 증인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서를 통해 신앙이 얼마나 더 신실해질 수 있는지, 생각이 얼마나 더 깊어질 수 있는지, 삶이 얼마나 더 풍성해질 수 있는지, 성품이 얼마나 더 온전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읽기:록』을 읽는 독자들도 저자와 같은 마음을 품고 그 길을 따르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11.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지난 2천 년간 교회 역사에서 견지되어 온 성경의 권위와 해석 전통 위에 새 시대의 성경신학적 학문 방법론을 균형 있게 활용하여, 전통적이면서도 신선한 성경 해석의 틀을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교회사 연구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12.
오늘날 우리가 듣고 배우는 모든 기독교 신학 및 역사 지식은 원전으로 돌아가는 작업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르네상스 인문주의와 종교개혁은 ‘근원으로 돌아가자’(Ad fontes)는 구호에서 시작되어, 지식의 원천을 찾아내는 작업으로 지적혁신을 완수해 냈다. 2천 년 기독교 신학과 역사의 맥을 잡기에 유용한 교과서 『신학이란 무엇인가』가 왼편에 있다면, 『신학이란 무엇인가 Reader』는 반드시 그 오른편에 두어야 할 필수 원전 문헌집이다.
13.
“참으로 놀라운 작품이 나왔다. 본서의 1부에 해당하는 《동방수도사 서유기》에는 몽골 제국 최고위 성직자 일행이 서방 기독교 세계로 가서 교회와 국가의 최고 지도자들을 만나 협력을 논하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1부에서는 편역자의 역할로 《동방수도사 서유기》를 한국 독자에게 역사상 최초로 소개한 곽계일 교수는, 이어서 2부 《그리스도교 동유기》에서는 저자가 되어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타 종교인이 최고 통치자였던 시기에 핍박과 고립 속에서 그리스도교가 생존해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 소수파였던 동방교회의 역사를 담담한 필체로 엮어낸다. … 참고할 관련 사료가 지극히 빈약하여 체계적인 연구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한국 학계 현실에서, 전문적 식견을 갖춘 한국인 저자가 편집하고 저술한 이 책은 한국 학계의 동방교회 연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14.
20세기를 오롯이 살며, 한 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전도자로 자리매김했던 빌리 그래함에 대한 최신 평전이 번역되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20세기 복음주의 아이콘이었기에, 무오한 성인부터 정치적 목사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미국 교회사의 일급 학자답게 그랜트 왜커는 사료와 연구문헌을 치밀하게 다루며 이 모든 평가를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대중적 글쓰기 능력 역시 발군이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확신컨대 본서는 앞으로 빌리 그래함 및 현대 미국 교회사의 핵심 참고문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15.
이 책은 지난 2천 년간 교회 역사에서 견지되어 온 성경의 권위와 해석 전통 위에 새 시대의 성경신학적 학문 방법론을 균형 있게 활용하여, 전통적이면서도 신선한 성경 해석의 틀을 제시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교회사 연구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1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20일 출고 
의식 있는 일본인의 과거 침략사 참회와 진정성 있는 사과, 그 진심을 읽은 한국인들의 용서와 이에 따른 화해와 관계 회복이 절실한 이때에 이 책은 그 화해와 회복의 시발점이 될 만하다. 한국과 한국인을 지극히 사랑해서 비난과 오해, 고난과 고통 중에도 한국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일본인 기독교인 열 명의 생애가 감동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1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이 책은 오늘날과 같은 국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리스도인의 모임과 행동도 큰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싯처가 말한 ‘제3의 길’이 현시점에도 긴히 필요해 보인다. 이 세상에 속한 사회적 존재로서 전염병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교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 상황에서 소외된 이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하늘나라에 속한 자로서 지금껏 과도하게 이 세상의 부와 권력에 집착한 행태를 반성하고 초대교회와 같이 다시금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해야 할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