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작은 학교인 내서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독후감 및 독서 토론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제1장 〈홀로〉는 정년퇴직을 앞둔 교사에서 신규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지닌 교사들이 남긴 독후감으로 책을 통해 일어난 생각의 변화를 보여준다. 같은 책에 대한 다른 깨달음들이 독자 여러분들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 될 것이다. 저자들의 생각에 동의하거나 반박하면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색깔을 찾아가 보자.
제2장 〈더불어〉는 독서 토론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깊고 넓게 확장되어 가는 과정은 각자의 빛을 잃지 않으면서 더 크고 찬란한 빛을 만들어 내는 스테인드글라스, 혹은 태피스트리와 닮았다. 독서 토론의 내용을 읽어가며 동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