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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인문

    어른의 영향력

    현명한 어른의 피드백이란
    청소년기 뇌에 대한 오해를 깨고 배움과 성장, 송헌의 욕구를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심리학이 밝혀낸 길을 따라가 본다.

  • 에세이

    나무

    탄생과 소멸, 그리고 삶의 기쁨과 슬픔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 주인공 히라야마가 머리맡에 놓인 작은 등을 켜고 읽는 바로 그 책. 말년의 작가가 나무를 찾아 정성껏 기록하고 오롯이 새긴 감동을 전한다.

  • 과학

    명령에 따랐을 뿐!?

    악의 평범성에 대한 과학적 해답
    명령에 따르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부당하고 잔혹한 행위들을 할 수 있는 걸까? 그들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과학적 전모를 밝혀낸다.

  • 소설

    나는 범죄조직의 시나리오 작가다

    누군가의 인생을 훔칠 수 있다면
    완벽한 인생과 행복이라는 힐링 소설의 흔한 주제를 미스터리와 범죄, 환상적인 요소로 풀어낸 독특하고 매력적인 작품.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짜릿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요리/살림

    스모크 & 피클스

    이균 셰프가 그리는 음식과 인생 이야기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의 첫 번째 요리책. 그에게 ‘요리’는 그의 뿌리이자 그가 딛고 사는 터전에 대한 사랑인 것이다.

  • 자기계발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삶의 불확실성 앞에서 어떻게 나를 지킬 것인가?
    화제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터츠> 주인공 필 스터츠 박사의 첫 책. 불안과 위기에서 나를 구하는 근원적 힘. 내면의 근원적 힘을 깨우는 다섯 가지 절대 도구.

독자가 권하는 책

『밤의 승리』

『순수의 시대』로 여성 최초로 퓰리쳐 상을 수상한 작가 이디스 워튼. 그 외에도 수많은 책들이 세계 문단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에서는 다른 책들을 만나보기가 어려웠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국내 첫 출간!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해밀누리 출판사에서 그녀의 치밀한 공포를 만날 수 있는 『밤의 승리』를 출간했으니 얼른 만나볼 수 밖에!  이전의 문학들로 현실주의 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디스 워튼의 『밤의 승리』는 “고딕소설”의 대표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19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영국 등지에서 유행했던 장르인 고딕소설은 고성과 흉과, 마법과 저주, 괴기스러움 등을 담은 “인간 근원적 공포”를 다루는 장르로, 『밤의 승리』야 말로 그런 온갖 감정들을 잘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뉴햄프셔의 추운 겨울이 배경인 『밤의 승리』은 주인공인 팩슨이 상상하지 못했던 공포에 빠져드는 하룻밤을 다루고 있다. 우연히 하루를 보내게 된 저택에서 이상한 사건에 말려드는데, 이 과정에서 초자연적인 존재를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느낀 감각이나 비현실적인 느낌에 의구심을 품으며 인간 내면에서 오는 두려움, 윤리적인 갈등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선택에 따른 결과를 무척이나 치밀히 다루기 때문에 독자들도 그의 번뇌나 두려움, 갈등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것.  사실 『밤의 승리』을 중반쯤 읽었을 때 까지만 해도, 굳이 이 책을 왜 “공포”가 아닌 “고딕”이라고 칭하는가 고민했다. 하지만 팩슨이 느끼는 공포의 실체, 두려움의 본모습 등은 우리가 가벼이 느끼는 “무서움”정도가 아니라 인간 본연의 고민, 심연의 심리를 잘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난 후에 인간으로서의 고민을 해보게 되더라. 그제야 나는 고딕장르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긴장이나 생각을 선사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비슷한 장르의 책을 더욱 자주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개인적으로 『밤의 승리』를 출간한 해밀누리의 매끈한 번역과 문장력이 무척 만족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많은 책을 출판한 곳은 아니지만, 무척이나 매끄럽게 이어지는 문장과 적절한 어휘의 사용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긴박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원서의 느낌을 온전히 살리고 있어 참 잘 번역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renai_jin님

[마이리뷰]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

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70957866특히, 사회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생(연구자)과의 인터뷰에서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나의 말하기를, 혹은 글쓰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바로 이때부터 논문이 아니라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본격적으로 생겼다. 김선욱 교수의 『한나 아렌트와 차 한잔』에서 “나는 나를 잘 모를 수 있고, 내 진면모는 다른 사람이 더 잘 알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나에 충실한 글을 썼을 때, 어떤 타자가 내 글을 통해 새로운 나를 일깨워 준다면 이 역시 신선한 자기 확장의 경험이 될 것 같다.

라이언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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